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진척 현황과 홍수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준설작업을 90% 가량 완료하고, 이달 말 수중보 통수 실험을 앞두고 있는 금강 금남보 현장입니다.
60도로 기울어진 가동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의 완전 방류를 위해 바닥에 완전히 눕는 데 300초가 걸립니다.
금강 세종지구에 설치되는 금남보는 총길이 348m, 평균 높이 3m인 기울임 방식의 수중보로, 금강 상류에 위치한 미호천과 자연습지 보호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에 설치되는 16개 보 가운데 가장 낮게 설계됐습니다.
고정보에는 공기주입장치를 설치해, 퇴적토 오염을 예방하고 물이 계속해서 순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태균 금강살리기 세종1공구 현장 소장
"공정률로 봤을 때 보 공정이 67%가 완료됐고요. 현재 완료된 보쪽으로 유수전환을 시키고 저희들이 2단계 공사를 9월 달부터 하게됩니다. 그 다음에 지금 유수를 전환시킨 가동보를 오시는 분들한테 직접 시연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대비 작업도 한창입니다.
10여대의 굴착기가 수중보 뒤쪽 임시물막이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공사주변 경사면에는 곳곳에 녹색 매트를 깔았습니다.
풀이 자라는 식생매트로, 장맛비에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가동보는 통수실험을 마친 뒤 장마철 물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바닥에 완전히 눕혀 놓을 계획입니다.
현재 준설작업이 90% 가량 완료돼 수위가 평균 80cm가량 낮아진 만큼 홍수 피해 가능성도 그만큼 줄었지만, 수해 상황별 시나리오를 만들고 홍수 대비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경종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살리기사업팀
"가물막이를 6월 30일까지 철거완료하고 준설선에 대한 대피시설도 완료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상정보에 대해서 금강홍수통제소 및 대청댐관리사무소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수해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수중보 설치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7월부터 이곳 금남보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설치공사가 시작되고, 조경사업을 거쳐 내년 6월 세종지구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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