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하반기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연간 성장률이 5.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서민 체감 경기를 개선하는 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과제로, 거시정책 기조를 점차 위기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꼽았습니다.
정부가 올 연간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5%에서 5.8% 내외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동안의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수준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지표경기의 빠른 개선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여성과 노인 등 고용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의 고용창출 능력을 높여나가고, 사회안전망을 보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축소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외충격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정책방향은 금융위기 이후 취해진 한시적 대책을 거둬들이는 동시에 안정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것으로 풀이돼, 출구전략 시행도 임박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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