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꼭 60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열 명의 사진작가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6.25 전쟁을 재해석해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함께 보시죠.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다부동 전투에서 살아남은 참전용사.
전쟁에 젊음을 바치고 힘겹게 60년의 세월을 견녀낸 그들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101살의 노인.
그가 소중히 간직해온 '어머님 전상서'로 시작하는 아들의 마지막 편지도 사진에 담겼습니다.
임진각부터 전쟁기념관까지.
전후세대인 작가는 어느덧 관광지로 전락한 그 속에서 방관자가 된 우리들의 모습을 풍자합니다.
갓 스물을 넘긴 젊은 병사의 초상과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를 철책의 긴장감도 입체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난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열 명이 그들만의 개성 넘치는 시각으로 한국전쟁을 해석했습니다.
신수진(전시감독)
"6.25 전쟁을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진 못한 것 같다. 작가들의 눈으로 해석한 오늘날 살아있는 전쟁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인 측면에서 6.25에 접근한 이번 사진전엔 분단의 역사를 딛고 통일로 하나 되는 기대도 담겨 있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 자유와 평화·통일 수호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겨있다"
서울 전시가 끝나면 6.25 전쟁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미국과 영국에서도 순회전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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