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남하하는 북한군을 막고 북진의 계기를 만들었던 낙동강 전투 격전지가 왜관철교입니다.
지난 25일 왜관철교가 있는 경북 칠곡에서는 유엔 참전용사가 함께한 가운데 낙동강 평화대제전이 열렸습니다.
6.25 전쟁 당시 파죽지세로 남하하는 북한군을 막고 북진의 계기를 만들었던 왜관철교.
지난 25일 낙동강전투 격전지였던 왜관철교에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최로 6.25전쟁 60주년 ‘낙동강 평화대제전’이 열렸습니다.
고공낙하 시범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터키 등에서 온 유엔 참전용사 16명도 함께했습니다.
70, 80대의 노구를 이끌고 60년 만에 당시 격전지를 다시 찾은 노병들은 꽃다발을 받아들고 감회에 젖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피흘려 대한민국을 지켰던 참전용사 16명의 손을 핸드 프린팅으로 제작해 평화의 상징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대구경북 도민들은 전쟁과 대립 대신 화합과 평화가 뿌리내려 60년 전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기를 기대했습니다.
행사를 함께 마련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계속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식후 행사로 진행된 평화기원 콘서트에는 대국 경북도민 500여명이 참석해 이 땅에 다시는 전쟁 없는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기를 기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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