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G20토론토 정상회의에서 차기 서울회의에서 경제개발이슈와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요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천안함 피격사건 해결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캐나다 G20 토론토 정상회의에서 차기회의 주최국 정상자격으로 오는 11월 서울회의 주요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마무리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서울 정상회의에서 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경제개발이슈를 주요 과제로 다루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고 비즈니스서밋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요과제로 논의함과 동시에 G20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업무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화석연료 보조금 개선은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경제 지속성장에 기여한다며 화석연료 보조금을 없애기로 한 약속을 각국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천안함 대응과정에서 중국의 협조와 FTA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중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 주석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안보리 대응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캐나다 방문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녁 전용기 편으로 두 번째 순방국인 파나마로 이동해 내일 새벽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토론토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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