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방문 요양이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시행 2년째를 맞았습니다.
수혜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지난 1994년 발병한 뇌경색으로 몸의 한쪽을 전혀 쓰지 못하는 이의우 할아버지.
가족들이 모두 일터로 간 사이 간병과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재가 요양보호사는, 할아버지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입니다.
김숙희 요양보호사
“주 5일 방문해서 소변통 비우기 방정리, 마사지 목욕 등 할아버지 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처음 요양보호를 받기 시작할 때보다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는 무척 좋아졌습니다.
이의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혜자
“처음 이분들 올때는 내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몸이 말이 아니었거든, 근데 지금은 정말 좋아졌어...”
보건복지부가 요양 서비스를 이용중인 2만3천명의 건강상태 변화를 조사해봤더니, 의사소통장애 비율은 6.4%, 욕창 발생비율은 절반 가량 줄어드는 등, 수혜자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노인복지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품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장기요양시설에 전담 주치의를 도입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노인 건강의 개선 정도를 지표로 만들어, 성과가 좋은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금 등 다양한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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