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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 차기 서울회의에서 경제개발이슈와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요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서울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교량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캐나타 G20 토론토 정상회의 마무리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서울 정상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경제개발 이슈를 주요과제로 다루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도 급격한 자본 유출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각국 정상들은 개도국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개발프로그램을 G20서울정상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기 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향후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G20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G20 서울회의에서 개도국 개발을 위한 의제를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교민들에게 존경받도록 행동할 것과 위상에 걸맞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캐나다 방문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녁 전용기 편으로 두 번째 순방국인 파나마로 이동해 내일 새벽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토론토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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