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오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축소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재정긴축이 경기 회복세를 저해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주요 G20개국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국가재정을 위해,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국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최소한 절반으로 줄이고, 2016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을 안정화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이런 재정 긴축이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경제 성장과의 조화도 고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은행 자본과 유동성 규제에 대해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IMF 쿼타개혁 시한도 내년에서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로 단축하고, 다른 거버넌스 개혁 과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각국이 제출한 에너지 보조금 철폐 이행 계획을, 앞으로 정상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토론토 정상회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기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11월 서울 정상회의로 시한이 명시된 주요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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