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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이 어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보상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인식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보상 문제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제2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아직 만족할 만한 보상은 못해드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정 총리는 또 제2 연평 해전의 의미와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기리는 데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천안함 사건이 상징하듯 북한은 노골적인 무력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대화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국가안보에서만큼은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면서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5천만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양보와 배려, 소통과 화해로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이며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일 것입니다.”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개최됐던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기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3부 요인, 전사자 유족과 전상자, 군 관계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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