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는 뚜껑을 열어봐야 흥행여부를 알 수 있을만큼 제작 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분야인데요.
그만큼 투자가치 판단를 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콘텐츠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1975년, 영화 죠스로 세계 영화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티븐 스필버그.
26세의 무명 감독인 스필버그가 오늘날, 세계적인 명장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아낌없이 투자해준 제작자들의 판단이 컸습니다.
하지만 스필버그의 사례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시나리오와 콘텐츠를 제시해도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엎어지는 게 부지기수.
영세 콘텐츠업체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될성싶은 콘텐츠를 발굴해 키우면서도 투자자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선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량화된 평가 기준이 절실합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개발한 콘텐츠 가치평가 기준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은 기업의 신용도가 아닌 각 장르별 콘텐츠의 질을 판단하는 데 초점에 맞춰졌습니다.
예를 들어 방송은 작가 역량과 선 판매 현황 같은 지표를 활용해 시청률을 예측하고 광고매출과 부가매출을 추정해 콘텐츠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은 앞으로 민간 금융기관과 투자조합에도 본격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특히 물적 담보 능력이 취약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부는 가치 평가모형을 콘텐츠제작에 금융 지원을 하는 완성보증제도와 연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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