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원형 최초 공개
등록일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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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년 동안 감춰졌던 숭례문의 원형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깊은 땅속에 묻혀있던 숭례문의 기초 지대석과 그 시대의 유물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발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깊은 땅속에 잠들어 있던 숭례문의 원형이 600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국립문화재 연구소는 숭례문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땅속에 묻힌 숭례문의 석재 1-2단과 기초 지대석을 발굴했습니다.
이번 발굴로 조선 전기 숭례문의 원형과 기초 축조방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숭례문 일대 지형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얻었습니다.
기존 지점보다 1.6미터 더 낮은 곳에서 발견된 숭례문의 기초 지대석은 조선시대에 수 많은 도로 사업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숭례문 주변에서 조선시대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 등이 발견됐습니다.
14세기 말부터 19세기 말에 이르는 다양한 기종의 자기들은 숭례문의 오랜 역사를 다시한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숭례문 복구단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숭례문의 원형을 복구 설계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숭례문은 이제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복구과정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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