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방문 이틀째인 이명박 대통령은 SICA(시카) 즉 중미통합체제와 정상회의를 갖고 한국기업의 중미 진출을 확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회원국들과의 양자회담에서도 경제 통상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제 3차 한-시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기업의 중미 진출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13개 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SICA 즉 중미통합체계는 파나마와 코스타리가 엘살바도르 등 중미 8개 나라가 지역 경제 통합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지난 93년 발족한 기구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IT와 에너지, 광물자원과 인프라분야에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중미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ICA 정상들은 한국기업의 중미지역 진출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상호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에 가입할 것을 제안해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가입조건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독일과 일본처럼 SCIA에 역외 옵서버로 참여해 협력관계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고 SICA 정상들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정상회의 직후 SICA회원국 정상들은 특별 선언문을 발표하고 천안함 피격사건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미 5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갖고 통상과 투자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자회담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미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마지막 방문국인 멕시코로 이동합니다.
파나마시티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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