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파나마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나마 코스타리카와의 FTA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미 5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파나마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두 나라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FTA에 대해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남미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과의 상호보완적인 산업관계를 고려할 때 파나마 코스타리카와 교역을 늘려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파나마에 대해 중미지역에서 교역여건이 좋고 한국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앞서 SICA 회원 5개국 지도자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으로 시작된 정상회담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와의 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부르께르께 도미니카 부통령과 만나 디지털 이동방송(DMB)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한-과테말라 정상회담에서는 145개에 달하는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과 우리 동포 만 명에 대한 안전보장을 당부했고,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에선 전자정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온두라스 정상회담에서 온두라스에 진출한 40여 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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