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교사를 선발해 해외교육연수를 보내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교사들의 국제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서인데, 당장 올해 22명의 교사들이 각각 캐나다와 영국에 파견돼 선진교육현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난해 진행된 교사 대상의 해외 연수는 모두 1천 700여건.
이 가운데 수학과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것은 전체 52건으로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대부분의 연수 프로그램이 영어교사에 치중돼 있다 보니 다른 과목 교사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 겁니다.
박정하 / 광주 첨단중 수학교사
“영어로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갖고 있는데, 그런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우수한 수학-과학교사를 선발해 캐나다와 영국에 파견합니다.
실력 있는 교사들에게 외국의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직접 현지에서 수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던 기존의 연수 방법과 크게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는 모두 22명으로, 오는 9월부터 각각 영국 노팅엄과 캐나다 요크로 가적응 연수를 받은 뒤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합니다.
파견 기간은 캐나다의 경우 8명의 교사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지만, 14명이 파견되는 영국은 올해 말까지 활동한 뒤 일부 우수교사들은 6개월까지 파견기간이 연장됩니다.
정기영 / 용인 동백중 과학교사(영국 파견)
“토론 중심의 외국 수업 형태를 배우고 돌아오겠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호주와 뉴질랜드, EU 등 파견 국가를 점차 늘리는 한편, 오는 2012년까지 일반교사 200명과 예비교사 1천 200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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