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대 교역국인 유럽연합이,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2대 수출 대상국인 유럽연합.
지난해 대 유럽 수출비중은 15.4%로, 아시아에 이어 두번째 큰 시장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EU지역의 올해 5월까지의 수출 증가율은 13.2%로, 중국과 동남아, 미국, 일본 등 주요 교역 상대국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에 그쳤습니다.
동유럽은 큰 폭의 수출 증가를 보인 반면 남유럽과 서유럽은 재정위기와 확산에 대한 우려로 수출 부진을 보이는 등, 같은 유럽이라도 재정위기에 대한 영향은 지역마다 차별적으로 나타났다고 관세청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그리스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박의 경우 지난해보다 무려 69.5%나 감소했고, 영국은 휴대전화, 프랑스는 두 품목 모두 수출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EU 수출비중이 높은 선박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고, 유로화의 약세로 인해 주류와 자동차, 가죽제품 수입에선 가격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관세청은 또 유럽 재정위기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향후 EU 각국의 긴축조치 확산에 대비한 수출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유럽이 중국의 최대 시장인만큼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간접적인 수출 감소 영향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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