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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흑자 목표치, 상반기에 벌써 눈앞
등록일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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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상반기 수출입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주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상반기 무역수지가 189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정부가 올해 전체 목표치로 정한 200억 달러를 이미 상반기에 눈앞에 둔 겁니다.

상반기엔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고, 특히 6월의 경우

수출액 427억 달러, 무역흑자 75억 달러, 일평균 수출액 18억5천만 달러로, 모든 수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효자품목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도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반도체 수요가 많은 고성능 IT 제품 출시가 늘면서 수출이 97.3% 급증했고, 자동차도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 개발도상국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남유럽발 재정위기 영향으로, 유럽연합 쪽으론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출입 물량과 단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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