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에 '준FTA'지위 부여"
등록일 : 2010.07.02
미니플레이
멕시코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멕시코시티내 대통령관저에서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36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한·멕시코 FTA가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에 비춰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멕시코측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FTA의 진전을 이루기 위한 국내 합의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FTA가 체결되지 않아 한국기업들이 멕시코 공공 인프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FTA체결 전이라도 한국기업이 공공 인프라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고, 깔데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는 현재 멕시코내에서 추가적인 FTA 체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한·멕시코 FTA가 당장 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일단 한국에 대해서는 FTA 체결국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것이라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