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아태지역 물관리 회의'가 서울에서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해외 환경전문가들은 4대강 살리기 등 우리의 선진적인 물관리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물관리 아.태지역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신설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언급하며, 개도국에 수자원 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비요른슨 /UN환경계획 물·환경센터 소장
"한국의 물관리 대책에 반영된 4대강 살리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15개국을 비롯해 UN환경계획과 세계 물위원회 등의 기구가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자원 관리현황을 발표한 자리에서, 각국의 환경전문가들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하는 동시에, 물 관리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015년에 열릴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물포럼'의 국내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제7차 세계물포럼을 유치하는데 (참가국들이) 한국의 신청에 대해서 지지를 해줄 수 있도록 협상 내지는 협력을 강구할 것입니다."
행사 이틀째인 2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건설 현장과 인공생태습지인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등, 우리의 녹색성장 모델을 답사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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