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시행된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는 등 EBS 교재와의 연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 EBS교재와의 연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을 50%로 높인다는 방침에 따라 영어나 언어영역의 지문 등 연계 문항이 다수 출제되면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 겁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개인 점수가 평균점수 가운데 어느 수준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우면 전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반대로 낮아집니다.
김정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연구관리본부장
“대체로 전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그 얘기는 시험이 쉬웠다는 얘기죠. 연계된 문항과 연계 안된 문항의 정답률을 몇 가지 보니까 연계된 문항의 정답률이 높았습니다. 그런 걸로 볼 때 EBS 교재 연계한 것이 효과를 나타냈다 그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먼저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작년 수능과 같았고, 수리 가형과 나형은 각각 146점과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5점 정도 올랐습니다.
외국어 영역도 작년보다 약간 올라 142점으로 분석됐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9월 모의평가 문제도 EBS 교재와 60% 연계해 출제한다면서, 수험생들에게 EBS 교재를 이용한 실전 연습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문항 자체를 익히는 것보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익히는 게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가원은 또, 11월 본수능이 EBS 교재 연계율을 70%까지 높이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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