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오늘부터 고용노동부로 명칭이 바뀝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부처별로 흩여져 있는 고용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로 위상이 강화됩니다.
노동부가 고용노동부로 이름이 바뀌고 고용 정책이 한층 강화됩니다.
노동부는 1948년 11월, 사회부 노동국으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노동행정의 집행 기능에 주안점을 둬왔습니다.
개편되는 ‘고용노동부’에선 경제와 산업, 복지와 교육 등 전 분야의 정부 정책이 고용 친화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고용정책’을 총괄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에 장기적인 고용창출 방향을 담은 국가고용전략을 수립하고, 희망근로 등 부처마다 중복되는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통폐합 위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와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기업도 확산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의 출범은 무엇보다 행정 중심이었던 그간의 고용정책이 시장과 수요자에 맞게 바뀐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노사정책 또한 그간의 ‘성과 배분 중심’에서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전환해 생산적 노사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노사문화 선진화의 양대 축이 될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것을 산업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 등의 다양한 출범 기념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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