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매출 증가…동네슈퍼 활로
등록일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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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에 맞서, 동네 슈퍼를 살리기 위해 추진된 '나들가게' 사업이 확대 시행됩니다.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는 가게' 라는 뜻의 나들가게.
지난달 30일 전국에 400개의 나들가게가 추가로 문을 열어, 현재 총 600개 점포가 영업 중입니다.
중소기업청이 개점 한달을 맞은 200개 점포를 점검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76개 점포 가운데 98.3%, 즉 173개 점포에서 일일 매출액이 개점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일일 매출액이 100% 이상 증가한 곳은 4곳, 50% 이상 증가한 곳도 12곳이었으며, 결과적으로 1차 개점 나들가게 절반 이상에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고객 수가 늘어난 곳이 64%였고, 점포주의 93.8%가 간판교체와 사업 정보화 등을 통해 바뀐 점포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중기청은 2012년까지 1만개의 나들가게를 육성하는 한편, 공동구매와 배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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