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해외플랜트 수주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수주액이 335억 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네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69억 달러에 그쳤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1년 만에 네배 가까이 늘어난 33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작년 하반기부터 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굵직한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고공행진이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박덕렬 지식경제부 플랜트팀장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상승, 글로벌 경기회복, 금융시장 안정 등 제반 환경의 안정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었던 대형프로젝트 입찰이 재개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335억 달러 수주액의 대부분은 전체의 69%를 차지한 UAE 원전과 발전.담수 부문이었지만, 그 동안 수주가 저조했던 해양플랜트와 석유화학플랜트도 각각 점유율 14%와 7%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주액의 72%가 중동국가였으며, 이밖에 아시아와 유럽, 미주지역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수주가 급증했거나 개선됐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하반기 해외플랜트 시장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과 외국기업들의 견제 심화, 유로화 약세로 수주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도 국내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랜 신뢰를 구축해 온 중동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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