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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후 관람객 7배 증가
등록일 :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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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전국의 왕릉을 찾는 관람객 수가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뒤주에 갖혀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와 효성이 지극한 그의 아들, 정조 그리고 그의 왕후들이 한 데 묻힌 융·건릉.

봉분 좌우로 겹겹이 에워싼 소나무 숲은 왕릉을 호위하듯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뻗어 있습니다.

신의 정원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방문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융·건릉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20명에 불과했던 방문객 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1만1천 6백여명 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이산'의 인기가 크게 한 몫했습니다.

에노모토 /  일본 나고야

“일본에도 비슷한 시설이 있지만 무덤이다 보니 보다 신성한 느낌도 들고 마음이 엄숙해지는 느낌입니다.”

에노모토 메구미 / 일본 나고야

“한국 드라마나 기타 역사자료를 보고 왔는데 일본과 한국의 대립이 다소 남아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로 왕릉을 관광상품화한 관광업계는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만족입니다.

신욱경   / 'ㅅ' 여행사 가이드

“아무래도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전문성도 더욱 갖게 되어 관광객 들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경기관광공사는 사도세자와 수원 화성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관광상품화했고, 한류열풍에 이어 한글창시자인 세종대왕릉도 패키지 관광상품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추후 유네스코등재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강철수 /경기관광공사 해외사업팀장

“수원화성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었고, 그것이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앞으로도 세종대왕릉과 연계된 상품을 발굴해 관광수익원으로 역사관광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하지만 우리문화 유산이 속속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이에 대한 이방인들의 관심속에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격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이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착이 한층 더해질 때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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