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압류물품 해외로 기부한다
등록일 : 2010.07.07
미니플레이

세관에 압류된 이른바 짝퉁 상품들은 그동안 상표권 문제로 전량 폐기 처리돼 왔는데요.

이들 제품의 상표를 제거해 빈곤국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인천세관의 압류물품 창고.

밀수입되다 적발된 각종 짝퉁 의류와 신발 등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창고 중앙에선 티셔츠와 운동화 등 짝퉁 제품에 부착된 상표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상표권 문제 때문에 폐기해야할 제품 중 일부를 재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이렇게 상표를 떼어낸 제품들은 오는 10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국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보내집니다.

관세청이 이 같은 짝퉁 제품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작년,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시범사업으로 재활용 운동화를 보냈던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최금석 /인천세관 조사총괄과장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캄보디아에 상표해체 운동화 1만 2천 켤레를 기증했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사업을 정례화 할 수 없을까 하다가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인력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특히 상표해체 작업은 복지부의 지원을 받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옥자

“집에 있으면 답답한데 이렇게 나와서 일하니까 좋고, 또 작업한 제품이 좋은데 쓰인다니까 보람되고 두루 좋아요.”

아울러 폐기에 드는 비용과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도 줄어 일석삼조의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상표가 제거돼 기증될 의류와 신발류는 모두 4만 4천점.

복지부와 관세청은 향후 전국 6개 본부 세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빈곤국 원조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28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