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금융기관들은 금리상승을 감안해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도를 높여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들은 3분기 가계신용 위험성이 2분기보다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이 16개 시중은행 여신책임자를 대상으로 대출행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계신용 위험지수는 9에서 13으로 4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도 22에서 28로 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담보가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대출금리까지 상승하면 개인의 채무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금융기관의 이같은 경계감은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건설업체 부도 등, 중소기업 신용위험 전망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분위깁니다.
이로 인해 각 금융기관들이 우량 중소기업과 우수고객 위주로 3분기 대출 한도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인 반면, 돈을 빌리려는 기업과 개인 수요는 더 늘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등 보증지원이 6월로 종료되면서, 3분기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는 9에서 25로 늘어나고, 가계도 감소세에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담보력이 부실한 중소기업과 신용이 낮은 가계엔, 제도 금융권의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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