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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른 예산 줄여서라도 취약계층 배려"
등록일 :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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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경기가 회복세에 있지만 영세자영업자 등 일반 서민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취약계층을 위한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전반적인 경기는 분명하게 회복세지만 소상공인들과 영세자영업자 등 일반 서민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안타깝다며 특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른 예산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한다며 현장 중심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가 회복돼도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면서 6월 종료예정이었던 희망근로사업을 좀 더 연장하는 방법 등이 정책적 배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상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큰 위기 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을 참고 정부를 믿고 따라준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봉급 동결을 감수하면서 묵묵히 일해준 공무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현실을 감안해 내년 공무원 봉급 인상안을 마련하고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 언제라도 물러날 수 있는 자리라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국민을 향한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사철 어수선한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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