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여행자가 늘면서 올 상반기까지 국내에 머문 외국인 수가 처음으로 12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여행 급증으로 상반기 출입국자 수도 사상 처음으로 2천 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사동 거리.
여기저기 지도와 카메라를 손에 든 외국인이 눈에 띕니다.
피아(미국 뉴저지 )/ 에리카 (미국 뉴저지 )
“여행도 하고 여기 사는 친구도 만나려고 왔어요. 문화를 경험하려고 왔죠. 열흘 정도 일정이에요.”
국적과 나이는 다르지만 대부분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겁니다.
츠치야 타카시 / 일본 도쿄
“3박 4일 일정으로 왔고요. 음식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찾는 단기 여행자가 급속히 늘면서 올 상반기까지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처음으로 1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4.6% 늘어난 수치로, 관광과 경유 등 3개월 이하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단기체류자가 27만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3개월 이상 장기체류자로 등록된 외국인 비율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유학길에 오른 외국인과 결혼 이민자는 지난해에 비해 8% 정도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한국을 오간 내외국인은 지난해에 비해 21% 늘어 사상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학과 여행 등 내국인의 해외 진출 사례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하반기 출입국자수가 4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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