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인 카파시가 어제 출범했습니다.
카파시는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아프리카 16개국에 전수함으로써 아프리카 거점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농업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카파시(KAFACI)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출범식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농업환경의 변화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정을 감안할 때 협의체 결성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카파시(KAFACI)가 국제적 협력체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카파시(KAFACI) 출범식에는 아프리카 16개 회원국의 농업 관련 장·차관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협의체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들 국가 중 가나,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는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지역별 거점국가로, 농업 분야의 중점 협력 대상국으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해 11월 아시아 12개국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아파시 (AFACI)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회원국들과의 농업 현안 공동연구와 함께 아프리카 농업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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