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경기확장 국면과 고용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지표경기 개선이 서민생활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세계경제 하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2.7%로 하향 수정됐고 고용과 주택시장의 지표가 부진하며, 중국은 산업생산 증가율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상승세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호조가 지속되고 고용 회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또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경기 확장 국면과 고용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같은 지표경기의 개선이 서민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보완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달 소비판매는 소비심리 호조와 월드컵의 소비 진작효과 등으로 전달대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설비투자 역시 주요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와 설비투자조정압력 등의 호조세를 고려해,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