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성과를 들고 금의환향한 태극전사들이 어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수 한명 한명을 격려하며, 남아공 월드컵 선전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국가대표 축구팀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올해 청와대를 방문한 최고 반가운 손님이라고 치하했습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선전은 앞으로 월드컵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포르투갈에 큰 점수차로 진 북한 선수단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당시 참석한 정상들이 회의보다 월드컵에 더 관심을 쏟았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33살이 되는 다음 월드컵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고 걱정하는 박지성 선수의 은퇴를 만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과 주장완장, 싸인볼, 그리고 응원도구 부부젤라를 선물로 받은 이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부부젤라를 직접 불어보며 다시 한번 기쁨을 나눴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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