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출고량 감소! 막걸리 소비 급증!
등록일 :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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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1분기까지 술 전체 출고량은 감소한 반면 막걸리 소비는 급증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전체 술 출고량은 333만3000㎘로 2008년의 339만7000㎘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소주와 맥주 출고량도 지난해 각각 7.4%와 2.7% 정도가 줄었고, 위스키의 경우 17%가 줄면서 최근 5년 동안 최저 소비량을 보였습니다.
반면 2009년 막걸리 출고량은 26만1000㎘로 2008년 17만6000㎘보다 무려 47.8%나 증가했습니다.
국세청은 전체 술 출고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막걸리 소비가 급증한 데 대해,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신종플루로 인한 각종 행사와 모임이 크게 줄면서 술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세율이 5%에 불과한 막걸리 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72%로 고 세율인 맥주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주세 세수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2010년 1분기 막걸리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반면, 맥주 출고량은 10%가 감소해 5월말 현재 주세세입이 전년대비 980억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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