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제2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 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2백마흔두개사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전보다 20% 가량 증가한 숫자입니다.
이들 벤처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11%로, 유가증권시장은 물론 코스닥시장의 평균 매출 증가율도 뛰어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이 5천억에서 1조원 사이인 기업이 7곳이었고, 특히 매출이 3천억원에서 5천억원인 기업은 스물한개사로 한 해전의 아홉개사에서 배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벤처기업도 중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매출 천억원 이상 벤처의 업종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이 백열두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제조업,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기업들의 평균 업무연수는 19.4년이었고, 천억원 매출에 이르기까지 평균 14.8년이 걸렸습니다.
중기청은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매출 천억원이 넘은 기업들이 벤처기업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정보 공유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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