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결 이후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한·EU FTA가 곧 정식서명을 거쳐 올해 안에 발효될 것이라고 최석영 신임 FTA 교섭대표가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FTA는 민감한 부분에 대한 사전 협의가 끝난 후, 협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서명을 마친 한·EU FTA.
당초 올 4월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협정문 번역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식서명도 계속 연기돼왔습니다.
최석영 신임 FTA 교섭대표는 곧 유럽연합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예정대로 연내 발효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벨기에에서 수석대표회담을 열어 정식서명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
“국내 절차를 완료하는대로 금년 중 발효를 목표로 양측이 협력을 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FTA 협상이 진행중인 호주, 콜롬비아, 페루 그리고 터키와는 정치적 여건만 조성된다면, 연내 타결도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한중 FTA 로드맵도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로 필요성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협상에 앞서, 민감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우선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농업의 민감성이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협상 개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 FTA 실무협의와 관련해 아직 미국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이나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만큼 미 측의 요청 내용을 본 후에 우리도 실무협의의 대응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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