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율은 1.87%로,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법으로 정한 기준에는 못미치고 있는 실정인데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20%넘게 끌어올린 한 사업장을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휴대폰 조립업체.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근로자 대부분은 장애인들입니다.
몸은 비록 불편해도 제품을 조립하거나 포장하는데는 비장애인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136명, 이 가운데 29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고, 그 중 15명은 중증장애인입니다.
회사는 '장애인'이란 편견을 걷어내고 이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내 장애가 있더라도 고용에 차별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장애인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업장에서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율은 평균 1.87%.
공공기관은 한 해전보다 0.06%p 늘어난 2.1%, 민간기업은 1.84%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법으로 정한 의무 기준에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민간기업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이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면, 장애인 의무채용 인원을 채우지 않았을 때 내야하는 부담금을 그 인원만큼 줄여주고, 장애인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민간기업의 의무고용율을 2.7%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기업의 표준사업장 설립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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