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5.7%로 크게 높여잡았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예상한 5.8%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4.5%에서 5.7%로 대폭 올려잡았습니다.
IMF 연례협의단은 활동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경제는 정책당국의 효과적인 정책 대응과 세계 무역의 정상화 기조에 힘입어 놀라운 속도로 회복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5%대의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비르 랄 / IMF 아?태 한국담당과장
“한국의 경제회복세가 상당히 강력합니다. 향후 대외적 여건에 의한 경제회복이 내수에 의한 회복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긴장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지만, 시설투자와 재고율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돼 균형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또 우리나라의 실제 성장과 잠재 성장 간의 격차가 몇 개월 안으로 좁혀질 전망이라며,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수비르 랄 / IMF 아?태 한국담당과장
“정책금리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경기 회복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한편 IMF는 올 봄 세계 경제가 아시아의 견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4.6%로 전망했습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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