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무슨 일이든 원인이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의미의 이 속담은, 주식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급변동하는 주식에 대해선, 시세조종에 의한 주가 조작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금융당국이 상반기에 자본시장에서 적발된 불공정거래 현황을 발표했는데,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주가를 조작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A 자산운용사의 펀드 매니저들은 펀드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서, 90여개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5천여 차례에 걸쳐 14개 종목의 시세조종 주문을 냄으로써,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상장사의 대표 B씨는 매출액은 과대 계상하고 비용은 과소 계상하는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작성한 뒤에, 이를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등에 기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는 부정 거래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금감원이 처리한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사건은 아흔두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려는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이 쉰아홉건으로, 처리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시세조종 사건의 71%,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70%가 코스닥 시장에서 적발돼, 이런 불공정거래의 대부분이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단속과 제재를 한층 강화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오창진 금융감독원 부국장
"최근 불공정거래가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져...특히 시세조종 사건이 늘어나...금감원은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적발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
이런 불공정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투자자들도 각별한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재무상태와 공시사항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 종목의 주가나 거래량이 급변할 땐, 더욱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당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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