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조만간 정식서명
등록일 :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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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문 번역 작업이 진행중인 한·EU 자유무역협정 정식서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석영 FTA 교섭대표는 이번주 벨기에로 건너가 정식서명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에 가서명한 한·EU FTA.
현재 22개 유럽연합 공식 언어로 협정문 번역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당초 올 봄에 작업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천 페이지가 넘다보니 예상보다 작업 속도가 느려 정식서명도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연내 발효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럽연합 측이 협정문 번역 등 행정절차를 조만간 끝낼 예정이라고 통보해오면서,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9월쯤엔 협정문에 대한 정식서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리셀을 방문해 가르시아 베르세로 EU측 수석대표와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을 계기로 양측은 정식서명 준비 절차에 착수하게 됩니다.
예정대로 정식 서명이 이뤄지면 양측은 국회 비준 절차를 밟게 되며, 한·EU FTA는 올해안에 순조롭게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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