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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병탄됐던 1910년으로부터 꼭 100년째 되는 해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희미해져가는 역사의식을 회복시키기 위한 학생 교육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그러나 민족의 치욕 경술국치는 100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우리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51%는 올해가 경술국치 이후 100년 째 되는 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교육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발간한 자료집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 할 때 쓰는 교육 자료집 입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경술국치를 이해시킬 수 있게 했다는 게 이번 학습 자료집의 특징입니다.

모두 3부로 편성된 교육 자료집은 국권을 빼앗겼던 과거의 아픈 역사를 사진을 통해 생생히 싣고 있습니다.

보훈처는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우리가 경술국치를 상기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국가의 자주독립과 자유·공존·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자료집은 전국 초·중학교 관련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되고 국가보훈처 어린이사이트 '꾸러기 보훈광장'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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