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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이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감소로 인한 불황형 흑자가 수출 증가에 따른 성장형 흑자 구조로 전환된 점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올해 상반기 부품소재 산업이 사상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출규모 1천 95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도 372억달러로 반기기준 모두 사상 최대치입니다.

전체 산업흑자 190억 달러의 2배를 기록하며 전산업 무역흑자를 이끌었습니다.

무엇 보다 고무적인 것은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이루면서 모든 부품 소재 업종에서 두 자릿수 이상 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점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IT기기와 자동차 관련 부품 수출이 증가하며 대중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대일 무역수지는 열연강판, LCD 유리 원판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며 1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유가 상승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성장형 흑자 구조로 전환된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부품.소재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겠지만 경쟁 심화와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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