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의 라파엘 브라스 교수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라파엘 교수는 한국의 4대강 살리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은 이 사업을 성공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출신으로, 조지아 공과대학 총장에 내정된 수자원 분야의 대가 라파엘 브라스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의 눈에 비친 4대강 살리기는 어떤 모습일까.
라파엘 브라스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상당히 규모가 큰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매우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라파엘 교수는 겨울 홍수로 도시의 60%가 물에 잠기는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예로 들며,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라파엘 브라스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미래의 물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비한다는 관점에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라파엘 교수는 또, 환경은 유기성을 띠고 있어 개발을 할 때도 이를 고려한 다양한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한국에는 4대강 살리기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파엘 브라스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한국에는 카이스트, 수자원공사 등 4대강 사업에 대한 기술자문을 지원해줄 훌륭한 조직들이 있습니다. 협업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이룩하길 기대합니다. 만약 내 분야의 기술적인 자문이 필요하다면 돕겠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명석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오는 10월 열릴 세계 4대강 포럼의 해외자문단 구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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