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IMF 아시아 컨퍼런스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세계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난 아시아 지역의 미래 전망과 가능성을 살피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IMF 총재등 아시아권 금융관련 고위층 인사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아시아 시장의 미래 전망과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자본 유출입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지금 개도국의 노력만으로는 외부 충격을 방어하기 어렵다며 IMF 차원에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IMF가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전세계적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치를 제안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슈들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추진되었고 금번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에 의해 심의될 것이다.”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총재도 아시아 경제가 조금 더 균형잡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강화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 IMF 총재
“(회복속도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필요해서 상황이 복잡하다. 하지만 맞춤식으로 가면 하방 리스크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 동안 변두리에 머물렀던 아시아가 이제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시아 지역의 경우 90년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시스템이 견고해졌다며, 은행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만큼 은행 시스템을 건전하게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이지 히라노/ 토요타 파이낸스 서비스 아태지역 지사장
“아시아는 90년대 후반에 겪은 금융위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매우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외환보유고를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실물경제가 회복이 느리다며,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해서는 서방 국가가 회복돼야 하고 미국 소비도 회복돼야 할 것이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보호무역주의가 아직 남아 있는데,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언급됐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전체 지역경제에서 한국이 구심적인 역할을 부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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