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이,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최근 프랑스로부터 관제권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운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국내 첫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발사 후 일주일 만에, 목표했던 궤도에 안착한 천리안은, 현재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공전하면서, 통신 안테나와 태양 전지판을 완전히 펼쳐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발사 이후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외국에서 관리하던 관제권을 우리나라가 완전히 넘겨 받으면서 본격적인 운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가 기상 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등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6개월간의 위성 시험운영이 시작된 겁니다.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최우선적으로 위성의 전력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천리안은 우주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해 사용합니다. (천리안은) 아주 양호한 상태로 모든 상태가 정상이고 원래 일정대로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리안은 지난달 발사체 나로호에 실려 발사를 시도했던 과학기술위성 2호와 큰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천리안은 대형 발사체인 아리안5호에 실려 발사됐고, 무게도 100kg에 불과한 과학기술위성 2호에 비해 25배나 큰 중형급 위성입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1천 500km가 최대 궤도지만 천리안은 적도 상공 약 3만 6,000km지점에서 운용되며, 수명 또한 7년이나 됩니다.
천리안은 통신과 해양, 기상 관측 등 세 가지 복합적인 용도를 가진 다목적 위성으로, 빠르면 올해 말 운용이 시작되면 다른 나라에 의존했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통신 정보도 정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과학실험위성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로 정지궤도위성에 대한 기술적 기반을 닦은 만큼, 천리안 후속 위성 등 정밀한 지구 관측을 위한 위성 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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