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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등록일 :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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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을 내정하는 등 4명의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는 무엇보다 소통 강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인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이 내정됐습니다.

백용호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대 경제학과와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분과 위원과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으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으로 불릴 만큼 이명박 정부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백 내정자가 정책현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원만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3선의원인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충남 공주출신의 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지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원활한 당정청 관계는 물론 야당과의 교감을 넓히는 등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흥사단 이사장과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한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습니다.

특히 박 내정자는 종교와 시민단체 원로 등 각계의 적극적인 추천을 수용해 발탁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17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등을 역임한 김희정 한국 인터넷진흥원장이 내정됐으며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언론의 가교역할을 내실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과의 전방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들이 기용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주 안으로 홍보수석 등 나머지 수석비서관 인사가 이뤄질 것이며 다음주 부터는 업무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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