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이 노인들의 빈곤 탈출과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 조사 결과 일자리사업에 참가한 노인의 6%가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여느 음식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국수 전문점.
하지만 이곳은 지역 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장입니다.
올해 71살인 이덕순 할머니도 일주일에 두번 이 곳에 나와 국수를 삶고 손님을 맞습니다.
이덕순(71)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사람들 만나니 좋고 또 용돈벌이도 되니 너무 너무 좋아요."
정미선 /안양시니어 클럽 실장
"사업장은 지원금과 매출로 운영이 되는데 매출액을 통해 노인분들 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노인 일자리 사업장.
커피를 내리고 우유 거품을 만드는 할머니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처음엔 모든게 낯설기만 했지만, 이제 할머니는 어엿한 바리스타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재(65)
"커피 만드는게 처음엔 쉽지가 않았거든 근데 한 1년 정도 하니까 이제는 자신이 생겨."
올해 보건복지부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처럼 제 2의 인생을 누리고 있는 노인은 모두 18만 6천명.
조사결과 이들 노인의 경제 사정과 건강 상태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 노인의 78.3%가 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답했고 참여전 64.1% 였던 빈곤가구율은 58%로 6.1%p나 줄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가진 이후 연간 의료비 절감 효과도 18만 8천원에 달해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량 증가가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중 발표될 제 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노인 일자리 관련 사업을 반영해 노인 고용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인 일자리는 안정된 삶과 건강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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