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부터 한미FTA 실무협의"
등록일 :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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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대로 FTA 비준을 위해 한미 양국 통상장관이 조만간 접촉할 예정입니다.
실무협의는 9월말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미 무역대표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대표가 전화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 타결 시한을 11월로 제시한 후, 양국 통상장관의 첫 접촉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었지만,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측이 현재 협의 일정을 조율중인 가운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실무협의가 9월말 쯤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된 협정문이 있는만큼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장관 회의에서도 한미 FTA 추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다음주 쯤엔 실무협의의 구체적인 의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근 미국 측이 자동차 문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협정문 개정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양국이 견해차를 어떻게 좁혀나갈지 조만간 시작될 실무협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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