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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동·서해상에서 전개될 한미합동군사훈련 계획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며, 회담후 곧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른바 `2+2' 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양국 장관들은 이 회담에서 동·서해의 해상·공중훈련을 포함한 일련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군사훈련 가운데 일부는 동해에서, 일부는 서해에서 전개될 것인데, 동해 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할 것이고, 연례적으로 진행돼온 한미군사훈련 규모보다 늘려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전적으로 방어적 훈련으로, 북한을 억지하는 확고한 의지와 변함없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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