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엔 대통령이 정상회담 등을 하면서 받은 선물 수천점이 보관돼 있는데요.
국가기록원이 G20 정상들이 보내온 선물을 책으로 출간하면서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비늘 무늬의 화려한 색의 조합, 유려한 곡선이 매혹적인 유리병.
지난 93년 미테랑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당시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한 선물입니다.
에스키모인과 이글루 뒷편 하늘에 섬세하게 오로라를 표현한 공예작품은 캐나다 순록의 털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98년 캐나다 외무장관이 우리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대통령을 예방한뒤 전달한 선물입니다.
가로세로 10Cm크기로 작은 양모양 도자기 장식품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영국의 환경부장관으로 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임춘수 / 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
"대통령 선물은 외교관계에서 대통령이 현지로 방문하거나, 외국정상들이 방문시 전달한 것으로 그나라의 역사. 문화를 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 1981년 공직자윤리법 제정으로 대통령이 받은 선물 중 100달러를 넘는 경우 의무적으로 국가에 신고하게 돼 있고, 83년부터 이같은 역대 대통령들의 선물들은 국가기록원 대통령 기록관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보관중인 선물들은 모두 2천 3백 여건.
국가기록원은 이가운데 G20정상들이 우리 역대 대통령들에게 전달한 선물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지난 7,80년대 경제 발전을 위해 서구 자본의 유치와 선진기술 도입에 힘썼던 아시아의 작은 분단국가가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된 과정까지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과 발전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권오정/ 국가기록원
"이번에 세번째 기술서집을 발간했고, G20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정상외교중에 받았던 선물을 선별 수록했다."
G20 특별한 선물 도록에 담긴 대통령 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청와대 춘추관과 사랑채, 청남대와 대통령 기록 포털 등으로 청와대 춘추관을 제외한 기타 전시공간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TV 이충현 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모닝 (480회) 클립영상
- 美 "한미군사훈련, 연례훈련보다 규모 확대" 0:53
- 6월 취업자 수 증가…민간 고용 회복세 2:14
- 기간제 근로자, 계약 만료 후 84% 계속 고용 2:24
- 연명치료 중단 사회적 합의안 발표 2:20
-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시 무단결석" 2:06
- 윤증현 장관 "경쟁 확산 등 구조적 물가안정 강화" 1:40
- 軍, 내년부터 병사 복무평가제 시행 0:53
-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대폭 쇄신 1:59
- 정부, 개인정보 침해대응 적극 나선다 1:51
- 수출·투자 등 164개 기업규제 개선 1:37
- "수출 中企, 해외시장 정보력 강화 과제" 1:40
- 지방 상수도 사업자 통합·대형화 추진 1:39
- 천리안, 첫 기상·해양 영상수신 성공 1:55
- 국가기록원, G20 정상선물 책으로 발간 2:44
- 오늘의 경제동향 3:29
- 신용등급 [장바구니 경제학] 13:41
- 문화캘린더 4:18
-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 대폭 개선 [정책&이슈] 17:10
- 홍세섭이 그린 새그림 야압도 [한국의 유물] 3:35
- 희로애락을 담다 - 전통탈 장인 신정철 [장인을 찾아서] 20:23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18
- 오늘의 정책(전체) 23:29
- 이 대통령 "서비스업,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 0:28
- 최경환 장관 "공공요금 단계적 인상 불가피" 0:26
- 초등학생 등하교길 '안전지킴이' 사업 실시 0:32
- 사통위, 지역화합 UCC·카툰 공모전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