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산 활동을 가늠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8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관련 업종의 전력 사용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6% 늘어난 192억 킬로와트를 기록하면서, 여덟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6월 한 달간 전체 전력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8.9% 증가한 338억4천만 킬로와트로 집계된 가운데, 산업용 전력이 전체의 56.8%를 차지하며 전력수요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정부는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 6월 수출이 작년보다 32.4% 상승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전력사용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기계장비와 자동차 업계의 전력사용이 20% 이상 늘었고, 철강과 반도체 산업의 전력수요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출 주력업종의 전력사용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팽성일 기계산업진흥회 정책조사팀 과장
“과거보다 생산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중국 등지의 건설수요 증가하면서, 장비 생산이 늘어났다."
올 3분기에도 이 같은 수출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업용 전력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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