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학교의 학업성취도평가 집단 거부 사태에 관계없이 채점과 성적 통지 등의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채점된 성적은 2학기가 시작된 후 9월 중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업성취도평가 시험 채점을 위한 최종 점검 등 사전 준비가 시작됐으며 주관식 채점을 위한 매뉴얼 마련도 예정대로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환식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기획과장
"채점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답안지 회수와 주관식 채점 매뉴얼 마련 등 절차가..."
교과부는 채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별 시험 응시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평가 거부자 수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입니다.
채점은 개별 학교가 아닌 시도 교육청 단위에서 일괄로 이뤄지며 성적은 2학기 개학 후 9월 중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교과부는 평가 결과를 검토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보정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환식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기획과장
"각급학교에서는 평가결과에 따라 학력 부족 학생에 대한 맞춤형 보정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시험 집단거부 사태가 발생한 영등포고와 대영중 등 일부 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 결과 해당 학교장이나 교사가 학생들의 시험 거부를 유도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교육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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