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생태계를 복원시켜, 죽은 강을 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여군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1만 2천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20년 전에 만들어진 금강 하구둑이 강물을 막아 수질이 악화됐다며 하구둑 개방을 요구하는 한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죽은 강의 생태와 환경을 복원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그리고 국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부여군개발위원회 위원장
“강이 많이 오염됐다 일부 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지역의 실정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
특히 주민들은 금강지역 사업구간에서 현재의 준설계획보다 더 깊게 해달라고 청원했습니다.
군내 홍수조절 배수펌프장의 기능을 되살리고, 준설된 흙을 금강변 저지대 농경지 리모델링에 사용하기 위해섭니다.
김태호 부여군 농업인단체 회장
“현재 소수작물 재배 하고 있다 농경지에 성토하면 특수작물 재배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경제에 도움 될 것이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주민들의 청원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민들은, 지역주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데 금강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반대단체들과의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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